"정준영은 어둠의 자식"…과거 절친 인터뷰 재조명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6.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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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이 과거 자는 친구에게 양주를 먹이거나, 바지를 벗기고 이를 촬영했다는 웹툰 작가 박태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이 과거 자는 친구에게 양주를 먹이거나, 바지를 벗기고 이를 촬영했다는 웹툰 작가 박태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이 과거 자는 친구에게 양주를 먹이거나, 바지를 벗기고 이를 촬영했다는 웹툰 작가 박태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온라인에는 박태준이 2012년 한 방송에서 정준영에 대해 인터뷰한 영상이 확산했다.



당시 박태준은 정준영의 최측근으로 출연, 정준영 관련 질문에 답했다. 박태준은 '정준영의 진짜 모습'이 어떤지 묻는 말에 "제가 방송 보면서 되게 화가 났던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것만 편집하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실제로 보면 말도 못 한다"며 "실제로 만나면 (4차원이 아닌) 100차원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갑자기 (정준영의 친구) 4명이 달려들어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정준영은) 그 모습을 찍었다"며 "자는 친구한테 갑자기 양주를 먹이기도 했다. 재밌어서 그랬다더라. 어둠의 자식"이라고 했다.



박태준은 정준영의 여자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준영이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건 아니다. 워낙 마인드 자체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친한 애들이 많다"며 "그걸 다른 사람이 보면 카사노바처럼 비칠 수 있다"고 했다.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이 과거 자는 친구에게 양주를 먹이거나, 바지를 벗기고 이를 촬영했다는 웹툰 작가 박태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eNews' 영상 캡처'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이 과거 자는 친구에게 양주를 먹이거나, 바지를 벗기고 이를 촬영했다는 웹툰 작가 박태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eNews' 영상 캡처
제작진이 "정준영이 여자들한테 작업하는 걸 본 적도 있냐"고 묻자, 박태준은 "못 봤다. 준영이는 작업을 잘 안 건다. 오히려 말이 없다. 그게 먹히나 보다"라고 답했다.

박태준은 그러면서 "준영아 앞으로 더 잘 돼서 나한테 빌려 간 돈도 갚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라"며 정준영이 아직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고도 했다.


영상을 다시 본 네티즌들은 "요약하면 남자 바지 벗기고 촬영하는 몰카범에 도둑놈이고 돈도 안 갚는다는 뜻 아니냐", "마지막까지 숨도 안 쉬고 돌려 깐다", "잘 들어보면 쓰레기라는 뜻"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인터뷰는 최근 BBC뉴스코리아가 버닝썬 게이트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다시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는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한 박효실,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강 기자는 지난달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정준영과 승리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강 기자는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 사업을 계속하려고 매우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준영은 해외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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