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문숙.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707410119009_1.jpg)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안문숙이 코미디언 겸 가수 박명수에게 곡 의뢰를 하며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62세 안문숙 "종교 문제로 파혼…10년 넘게 연애 못해"](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707410119009_2.jpg)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707410119009_3.jpg)
조혜련이 방송인 전현무를 언급하자 "그쪽 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이야기를 듣던 박명수는 안문숙에 대해 "누나는 얼굴이 팽팽하다"며 안문숙 보다 8살 어린 조혜련이 더 나이 들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문숙은 "혜련이는 아이도 낳았고 그러니까 그렇다. 아이 안 낳은 사람은 훨씬 늙지 않는다.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다"고 말했다.
조혜련이 "그때는 언니 때는 그런 시스템이 없었나"라고 묻자 안문숙은 "그때는 없었다. 그건 얼마 안 되지 않나. 지금은 얼려봐야 소용없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https://orgthumb.mt.co.kr/06/2024/05/2024052707410119009_4.jpg)
박명수가 "누나는 결혼한 적은 없지?"라고 묻자 안문숙은 "약속은 한 번 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일반인인데 (결혼) 날짜까지 다 잡았다. 부모님들도 다 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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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누나가 쥐어팬 건 아니지?"라고 놀리자 안문숙은 "아니다. 내가 이 얘기를 안 하는 게 그 사람은 지금 잘살고 있으니까"라며 "종교 때문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안문숙은 연애 기억에 대해 "기억도 안 난다"며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아예 (연애는) 블랙아웃을 시켜버렸다. 10년이 뭐냐. 굉장히 오래됐기 때문에 사실 지금 연애 세포가 다 죽어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문숙은 1981년 미스 롯데 선발 대회에 입상했으며, 1982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세친구' 'LA 아리랑' '오박사네 사람들', 드라마' '서울 뚝배기' '토지',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세바퀴'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