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범야당 및 시민사회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하며 해병대 예비역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26일 취재진에게 "(장외 집회에서는) '국회 입법을 대통령이 거부한다'는 거짓 선전·선동과 '대통령 심판' '정부 여당 폭정에 대한 투쟁'과 같은 거친 비난만이 난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라를 지키던 한 소중한 생명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이런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올바른 예우"라고 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범야당 및 시민사회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5.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정 대변인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특검이 현실화하면 이 사건 자체가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며 "특검 구성의 정치적 편향을 고려한다면 더더욱 진상 규명과는 동떨어진 정치적 공방만 지루하게 이어질 것이 뻔하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 합의 정신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는 세력은 민주당"이라며 "'개딸'의 억지 주장을 국민의 목소리로 둔갑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극성 지지자들의 목적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자체를 파괴하고 자기들이 장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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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의힘 입장은 명확하다. 적법한 수사기관이 그 어떤 정치적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정해진 규정과 법에 따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범죄 피의자들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파괴 공작을 자행하는 것을 결코 두고 볼 수 없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정치 공세를 반드시 막아내고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