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 /사진=머니투데이 DB
23일 방송된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는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대관은 근황을 묻는 말에 "어려운 일 많이 겪었지만, 이제 툴툴 털고 치유했다"고 답했다.
송대관은 100억원대 집을 잃는 등 고충을 겪기도 했다. 그는 "1년간 죽어야 하나 살아야 하나 매일 고민했다"며 "물론 갚아야 할 돈이었지만, 내 집을 뺏겨 가슴 아팠다. 집뿐만 아니라 땅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아파트도 4채나 있었는데 180억원이라는 부채를 안고 보니까 감당이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언해달라'는 말에는 "좌절만 하면 대신 누가 살아주지 않는다. 탈탈 털고 일어서야 한다. '세월이 약이겠지' 하고 살아내다 보면 쨍하고 해 뜰 날이 올 것"이라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면서 "살아 보니 인생은 4박자가 아니라 8박자더라. 인생이 어디서 또 어떤 게 펼쳐질지 모르니 겸허하게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