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뉴시스
YTN은 22일 "지난해 1월 창원지법이 A씨가 변제 기한 없이 김호중에게 22번에 걸쳐 1200여만원을 빌려준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 김호중과 무명 시절부터 함께 일해온 전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이다.
A씨는 김호중이 소속사를 옮긴 직후 '수익의 30%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정금 2억원도 함께 요구했다. 그러나 이부분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김호중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3시간가량 조사했고 그의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파악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같은 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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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오는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를 강행한다. 그러나 오는 24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면 같은 날 오후 8시에 시작하는 콘서트 출연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호중은 이번 공연만 끝내고 자숙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