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박영규, 가수 겸 배우 장수원, 가수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4혼으로 화제가 된 박영규는 "헤어지는 과정을 더 큰 상처 없이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다 헤어질 때 도리를 다했다. 다 해줬다. 그랬더니 조용하게 아무 탈 없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광고를 많이 찍었다. 그때 미달이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어느 날 미달이(배우 김성은)한테 '돈 얼마나 모아놨어?'라고 물어봤더니 '아파트 34평짜리 하나 샀고 현찰로 3억원 갖고 있다'고 하더라. 어리니까 잘난 척하는지도 모르는 나이니까 신나서 자랑한 거다. 8살 때 이미 효도는 다 한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송혜교, 김소연도 언급했다. 그는 "요즘 연기하는 걸 보면 옛날 생각난다. 촬영 당시 송혜교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앳된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배우지만, 나는 아버지 같은 마음이 있는지 아직도 아기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영규는 과거 매일 1000만원씩 벌었다며 "그때는 돈 세느라 밤새웠다"고 회상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