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 /사진=머니투데이 DB, 아리 인스타그램 캡처
아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덧 봄이 왔네요. 해가 맑은 날이 잦아질수록 저의 마음에도 온기가 올라오는 듯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는 봄 5월 끝자락에 저도 따뜻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 한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용기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가내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려욱과 아리가 결혼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그냥 탈퇴해서 네 여친같이 카페 운영해라", "정신 차려라" 등 무분별한 악성 댓글(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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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려욱은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 줘도 된다고 생각하냐. 갑질 아니냐"며 "연예인은 인간도 아니냐.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 하나.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다"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