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김완선→성시경X김동완, 집콕해도 알찬 OFF(종합)

뉴스1 제공 2020.09.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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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온앤오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tvN '온앤오프'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완선과 성시경, 김동완이 집 안에만 있어도 알찬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2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가수 김완선과 성시경, 김동완의 사적 다큐가 공개됐다.

김완선은 "집은 나의 우주"라고 말하며 집순이라고 밝혔다. 김완선의 취향대로 꾸며진 집에는 문과 문턱이 없었다.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있었다. 김완선은 "혼자 사니까 문이 필요 없다.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오후 1시가 넘어 침대에서 벗어난 김완선은 음악을 들으며 고양이 밥을 준비했다. 선곡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였다. 그는 "옛날 음악도 좋아하고 요즘 노래도 좋아한다. BTS가 제일 부럽다"고 말했다.



고양이에게 밥과 영양제를 준 김완선은 자신의 영양제를 챙겼다. 어마어마한 양의 영양제를 본 성시경과 조세호는 그 모습에 공감했다. 그러나 영양제 사랑과는 달리 식단은 3분 카레였다. 김완선은 "손으로 하는 건 뭐든지 좋아한다. 그림 그리는 것, 만드는 것 다 좋아하는데 희한하게 요리는 별로 관심이 없다. 먹는 양에 비해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카레를 데우고 계란 프라이를 하는 중에도 김완선의 춤은 멈추지 않았다.

이때 김완선의 집에 누군가 왔다.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들어왔다. 바로 같은 아파트에 아래층에 사는 김완선의 친동생이었다. 친동생은 카레, 커피 등으로 김완선의 곳간을 채워줬다. 김완선은 동생의 머리를 보며 다듬어야 한다고 잔소리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직접 해주겠다고 가위를 들었다. 동생은 불안해했지만 결과물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 김완선과 동생은 서로 놀리고 장난치며 소녀처럼 웃었다.



트레이너를 집으로 불러 동생과 운동한 김완선은 혼자만의 시간이 생기자 작업실로 향했다. 취미로 유화를 배웠다는 김완선은 "마음에 안들거나 싫증이 나면 그 위에 다시 그릴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완선의 작업은 주로 자화상이었다. 김완선의 집에는 자화상이 이미 여러 점이었다. 김민아는 "밖으로 나가야만 활동적인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김완선도 이에 공감했다.

성시경과 김동완은 건강한 음식을 나누기로 했다. 김동완은 한의사 친구에게 물어본 결과 성시경은 태음인이라며 건강에 대해 조언했다. 또 배우 한보름이 출연했을 때 성시경 집의 풍수지리에 대해 조언했는데, 성시경은 한보름의 말대로 거울을 없애고 침대 위치를 바꿨다. 김동완 역시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다며 바꾼 인테리어를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양파즙을 만들었다. 이후 성시경이 만든 한방 육수를 맛본 김동완은 "산이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육수로는 토종닭 삼계탕을 만들 계획이었다. 양파즙과 백숙이 끓는 동안 두 남자는 운동을 했다. 김동완은 턱걸이 12개에 성공했다. 성시경은 11개를 했다. 이후 커플 운동을 하기로 했지만, 체급 차이 때문에 쉽지 않았다. 김동완은 불쾌함을 호소하며 종목을 바꿨다. 그러나 복근 운동도 불쾌하긴 마찬가지였다. 성시경의 원초적인 불쾌감 호소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윽고 백숙이 완성됐다. 두 사람은 살이 통통한 닭다리를 뜯으며 감탄했다. 성시경은 김동완이 먹지 않는 닭목을 뜯었다. 김동완은 "어릴 때 목 먹으면 노래 잘한다고 해서 많이 먹었다"고 했다. 성시경은 "어떤 바보가 그랬냐"고 했는데, 김동완이 "우리 엄마"라고 답하면서 분위기가 어색해졌다. 성시경은 곧바로 사과했다. 성시경은 닭기름에 남성 호르몬이 많다는 김동완의 말에 백숙 국물을 흡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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