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캐스터 "박은지 선배와 비교 감사"(인터뷰)

최보란 기자  |  2011.08.29 12:06


빼어난 미모로 온라인을 달궜던 대구방송(TBC) 이진희 기상캐스터가 "생각지 못한 일이라 놀랍고 민망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희 캐스터는 최근 개막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현장에서 기상 상황을 전달하는 방송 후 큰 관심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캐스터는 미인형 얼굴에 매력적인 몸매로 '방송계의 베이글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지나나 김사랑 못잖은 베이글녀", "기상캐스터계의 스타 탄생"이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 캐스터는 29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 자체도 사실 너무 부끄러워요.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 놀랍고 민망하기도 하고요"라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전국 방송이 아니라 지역 방송이다 보니 이렇게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되는 일이 익숙하지가 않아요. 저보다 훨씬 경력도 오래되시고 방송을 잘 하시는 선배들도 많으신데, 마침 제가 나온 방송을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 주신 거 같아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진희 기상캐스터의 이름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장식하자 주변 사람들도 깜짝 놀라 연락을 했다고. 이 캐스터는 "친구들도 신기해하고, TBC 동료 선후배 분들도 축하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감사하긴 한데 이게 축하받을 일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도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어요"라며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 캐스터는 한양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부 05학번인 이 캐스터는 지난 2010년 졸업 후 TBC에 입사, 기상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방송에 관심이 많아 앵커나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를 꿈꿨다.

"정보와 뉴스를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어요. 학교 홍보대사 활동도 하면서 준비를 해 왔죠. 여성 기상캐스터 1호이신 이익선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았어요. 또 이금희 아나운서나 이지애 아나운서의 편안한 분위기를 동경했죠."

방송 이후 일약 화제에 오른 이진희 기상캐스터는 특히 기상캐스터계의 '얼짱'으로 통하는 박은지 MBC 기상캐스터를 잇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캐스터는 "박은지 선배님은 제가 평소에도 방송을 열심히 모니터하고, 많이 배우고 있는, 무척 좋아하는 선배님이세요. 박은지 선배님은 6~7년차 경력이 있으신 분이시고, 전 이제 겨우 1년 차인데 비교 자체가 감사하고도 민망하죠"라며 손사래를 쳤다.

끝으로 이 캐스터는 "부족함이 많지만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시청자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친근한 방송인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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