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21년만에 '세대교체'…윤용섭·강석훈·윤희웅 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8.09.12 14:04

[the L] 3인 공동대표 체제… 윤용섭 변호사가 총괄 대표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 11일 파트너 총회를 열어 윤용섭·강석훈·윤희웅 변호사 등 3인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3인은 내년 2월부터 3년 임기 동안 공동 대표체제로 율촌을 이끈다. 왼쪽부터 윤용섭 총괄 대표 변호사, 강석훈 대표변호사, 윤희웅 대표변호사 / 사진제공=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율촌이 설립 21년만에 새 대표변호사들을 선임하며 경영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율촌은 지난 11일 파트너(구성원) 총회를 열고 윤용섭(63·사법연수원 10기) 강석훈(55·19기) 윤희웅(54·21기) 변호사 등 3명을 새로운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2월부터 3년간 재임할 이들은 3인 공동 대표체제로 율촌을 이끈다. 윤용섭 변호사가 향후 2년간 총괄 대표를 맡고 강 변호사가 후임 총괄 대표로 내정돼 있다. 1997년 설립된 율촌은 줄곧 우창록 변호사(65·6기), 윤세리 변호사(65·10기) 등 2인 대표 체제로 경영돼 왔다.

율촌 관계자는 "지난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율촌은 국내 로펌 중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단시간에 굴지의 대형 로펌으로 입지를 굳혔다"며 "이번 후임 대표의 선임을 계기로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동시에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율촌은 안정적 세대교체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 세대별·그룹별 파트너들로 태스크포스(TF)을 꾸려 수 개월에 걸쳐 민주적 방법으로 전체 파트너 변호사들의 의사를 수렴해 왔다. TF는 이를 바탕으로 단일 추대안을 제시했고, 파트너 전원 일치로 추대안이 통과됐다.

윤용섭 신임 총괄 대표는 법원행정처 심의관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1999년 율촌에 합류했다. 윤 총괄 대표는 탁월한 법리해석을 바탕으로 현재 속해 있는 송무그룹은 물론 율촌 전체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임 총괄 대표로 내정된 강 대표는 1990년 서울남부지법 판사를 거쳐 서울고법, 대법원 등 요직을 거친 후 2007년 율촌에 합류했다. 조세그룹 대표로 활동하며 '역전의 명수'라는 별칭을 얻기도 한 강 변호사는 전문성·혁신성을 발휘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다수의 주요 승소 사례를 이끌어 율촌을 조세 분야 최대 강자로 올려놨다.

현재 기업법무 및 금융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윤희웅 대표는 2000년 율촌에 합류한 후 다수의 대규모 M&A(인수·합병) 거래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율촌을 기업·금융 부문의 선두급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꼽힌다.

윤 총괄 대표는 "변화의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며 "율촌 가족들과 힘을 합쳐 율촌이 질과 양 측면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객에 대한 최상의 법률 서비스 제공은 율촌이 설립 이래 지켜 온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에 새로운 각오로 이 가치를 더 유지·발전시킬 것"이라며 "율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율촌이 설립한 공익법인 온율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법률 전문가 집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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