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대형가전 갖춘 종합 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8.09.11 14:39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AEG와 '텀블건조기' 공동 개발

윤철민 위닉스 대표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렉트로룩스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AEG와 국내 소비자 사용환경에 최적화 한 제품을 수년간 연구해왔다"며 신제품 '텀블건조기'를 공개했다.
"텀블건조기를 시작으로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계절가전부터 대형가전까지 갖춘 종합 생활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

윤철민 위닉스 대표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렉트로룩스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AEG와 국내 소비자 사용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수년간 연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가습기, 팬히터 등 계절가전을 주력으로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삼성전자 냉장고와 LG전자 에어컨 부품 협력업체로 시작, 독자 기술 개발과 주요 부품 국산화로 자체 브랜드를 갖춘 완제품 제조업체로 변신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적합한 '위닉스 제습기'를 개발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올렸다.

윤 대표는 "건조기를 시작으로 AEG와 협업을 통해 주방가전과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생활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닉스는 이날 독일 AEG와 2년간 공동 개발한 '위닉스 텀블건조기'를 공개했다. AEG는 2008년부터 위닉스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텀블건조기도 AEG의 건조기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신제품은 '소프트케어(SOFTCare)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옷감별 맞춤 건조가 가능하다. 유해 세균을 최대 99.99% 살균해주는 '아기옷 전용 코스', 39분만에 건조를 마치는 '초스피드 건조 코스' 등도 갖췄다.

텀블건조기는 용량이 8kg이지만 실제 건조용량은 킹사이즈 이불까지 건조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쟁사가 출시한 용량 14Kg 이하 제품과 비교해도 실제 건조용량은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20만원대로 기존 제품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위닉스는 텀블건조기를 '바른건조'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종류의 옷감을 손상이나 변형 없이 빠르게 건조한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위닉스는 국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과 성능 등의 수요 조사를 통해 기존과 다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점유율 10% 수준이 목표지만, 단계적으로 제품군을 늘려 시장 1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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