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되나...백악관 "일정 조율 중"(종합)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9.11 06:21

백악관 대변인 "김정은 친서,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비핵화에 대한 지속적 약속 보여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열려있으며, 이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자신에게 오고 있다고 밝힌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김 위원장의 동의 없이는 친서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매우 따뜻하고, 매우 긍정적인 친서였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친서의 목적은 대통령과 또 하나의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하고, 일정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특히 "우리는 그것(2차 북미정상회담)에 열려있고,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며 북미간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샌더스 대변인은 시간과 장소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샌더스 대변인은 특히 "우리는 그것(2차 북미정상회담)에 열려있고,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며 북미간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샌더스 대변인은 시간과 장소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4차 방북이 돌연 연기되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최대의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친서외교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샌더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친서는 한반도 비핵화에 집중하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을 보여줬다"며 "지난 일요일 평양에서의 열병식은 어떤 장거리 핵미사일도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의의 표시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내게 보낸 서한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서한은 어제 국경에서 건네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서신 교환)는 정말 품격있는 방식"이라며 "긍정적인 서한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에는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하지 않을 것에 대해 "이는 북한으로부터의 매우 크고 긍정적인 성명"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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