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워너원 효과' 톡톡히 누린 신한은행, 11월까지 계약연장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8.08.16 16:31

통합앱 '쏠'(SOL) 비롯해 체크카드, 적금 가입자 급증


신한은행이 이달말 만료될 예정이던 아이돌 광고모델 '워너원'과 계약을 연장한다. 워너원이 광고중인 신한은행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쏠(SOL)을 비롯해 체크카드, 통장, 적금 등의 가입자가 모두 급증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워너원의 활동기간 등을 감안해 모델 계약기간을 오는 11월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광고물 철거기간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말까지 광고 기간이 늘어난다. 이에따라 한정판으로 발급됐던 워너원 체크카드와 통장 등도 추가 발급이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은 워너원이 다양한 연령층의 팬을 확보해 높은 광고 효과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워너원은 1020 세대뿐만 아니라 경제력 있는 30~50대 여성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광고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이 지난 2월 선보인 통합앱 '쏠'은 출시와 동시에 워너원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현재 이용고객이 618만명에 달한다. 기존의 모바일 앱 S뱅크에서 전환 가입한 고객 외에 순증 고객이 120만명이다.

쏠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인 '선물하는 적금'은 직접 가입이 불가능하고 지인을 통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선물을 받는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지만 13만2717좌가 판매됐다.

'쏠 딥 드림' 체크카드는 지난해 9월 캐릭터 체크카드로 출시됐지만 지난 3월 워너원 사진이 들어간 체크카드가 나오면서 지금은 '워너원 체크카드'로 더 유명하다. 워너원 사진이 들어간 체크카드는 출시 전 사전 예약이 5만좌에 달했고 현재까지 11만294좌가 발급됐다. 캐릭터 체크카드 5만5좌에 비해 2배 이상 더 많은 수치다.

신한은행은 워너원 통장을 출시해 젊은층을 영업점으로 끌어들이는데도 성공했다. 워너원 사진이 들어간 통장을 발급받기 위해 수시입출금 계좌 가입이 늘어난데다 워너원 통장을 만든 고객 상당수가 영업점 직원의 추천으로 신한은행이 한국프로야구 메인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판매 중인 'KBO리그 예·적금'에도 가입했기 때문이다. 워너원 사진이 들어간 수시입출금식 통장은 3만3000좌, 적금 통장은 1만8000좌가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이 워너원 사진이 부착된 통장을 갖기 위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면서 영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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