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아기와 여행, 두렵지 않다"…차량용 스마트텀블러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8.07.22 12:43

차내에서 분유, 차, 커피, 컵라면 물 공수 가능…안전·신뢰 철학

이거 하나만 있어도 아기 데리고 여행가기가 두렵지 않을 듯하다. 아이디어 제품 제작·판매 중소기업 유로의 '스마트컵'이다. 스마트컵은 차량 내 전기를 이용해 물을 90℃까지 가열해주는 커피포트 겸 텀블러다.

차량 내 시거잭만 연결하면 아기분유(45℃), 차(80℃), 커피(85℃), 컵라면(90℃) 등에 필요한 물을 공수할 수 있다. 1℃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온도를 유지한 채 텀블러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제품이다.

이 회사의 조휴천 대표(60)는 "독일에서 유아용품점을 하는 친구와 독일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다 사업 아이템을 찾게 됐다"며 "현재 독일을 비롯해 일본, 스웨덴, 캐나다, 호주 등 여가시간이 많은 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차량 배터리 보호를 위해 저전압이 되면 자동으로 전원 차단된다.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내부는 식기용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고, 외부는 생활방수 처리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조 대표의 '안전과 신뢰'라는 경영철학이 투영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는 개발 초기 뚜껑 부분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음에도 불안감으로 독일 판매가 부진하자 3개월간 전역을 돌며 5만개를 스테인리스 재질로 교체해 준 일화가 있다. 이를 토대로 신뢰감을 쌓으면서 지난해 이 제품으로만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최고 설정온도를 100℃가 아닌 90℃로 제작한 것은 수증기가 발생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주행 중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6만8000원
홈페이지 주소: www.eurohc.com
문의처: (032)255-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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