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악수 대결 패배? 손에 '흰 손가락 자국'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 2018.06.10 18:12

외신들, G7 정상회의 때 마크롱 프 대통령-트럼프 미 대통령 악수에 관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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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악수 패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에 남은 손가락 자국(위 사진)이 AFP 등 해외 언론들의 눈길을 잡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첫날, 두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따로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왼편에 서 먼저 악수를 청했다.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악수를 나눈 뒤 마크롱 대통령은 양손으로 그의 손을 잡으며 "생큐(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AFP 통신은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악력 대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엔 마찬가지로 악수 대결을 펼쳤으나, 같은 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무려 29초 동안 다정한 악수를 나눠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악수를 나누는 순간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찡그린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또 악수 뒤 손을 확대한 사진에는 하얀 엄지 손가락 자국이 남은 걸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났을 때 아베의 손을 19초 동안 강하게 쥐고 흔들어 결례 논란을 부른 적이 있다. 당시 악수가 끝난 뒤 아베 총리는 당황과 안도감이 교차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번 G7 정상회의는 미국과 G6 간의 갈등이 그대로 드러난 채 끝이 났다. "규칙에 기반을 둔 무역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공동성명이 발표됐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먼저 자리를 뜬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명 내용은 겉으로는 원칙을 재확인 한 것이지만 사실상 미국의 보호주의를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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