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부담 큰 PT, 온·오프 결합해 확 낮췄죠"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8.06.08 04:30

[스타트UP스토리]최경민 데이코어 대표 "체지방↓·근육량↑, 수강료 환급회원 20% 달해"

최경민 데이코어 대표/사진=김유경 기자
"체지방 감소나 근육량 증가에 성공해 수강료를 환급받는 회원이 20%에 달합니다. 그만큼 '위핏'(We.fit)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입증된 거 아닐까요."

최경민 데이코어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환급률이 높아 돈을 못 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자사의 온·오프라인 결합 그룹 트레이닝 서비스 '위핏'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네이버 투자팀에서 근무하다 2013년 7월 데이코어를 설립했다. 네이버 투자팀에서 M&A(인수·합병)를 추진하다 직장인이 아닌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뛰쳐나왔단다. 무엇보다 퍼스널트레이너 2급 자격증을 보유할 정도로 좋아하는 운동관련 사업을 하다 보면 가치실현도 하고 돈도 벌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우선 운동추천 및 식단기록 인증플랫폼 ‘운동코치 짐데이’ 앱을 개발했다. 운동에 관심은 많지만 몸도 마음도 바쁜 직장인들이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다. 짐데이를 통해 운동을 시작하면 온라인에 데이터가 쌓이면서 개인 맞춤형 운동을 추천받고 운동내역을 계속 기록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된다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이 앱의 다운로드 수는 누적 70만건에 달한다. 특히 앱에서 제공하는 챌린지 프로그램 중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에는 5만여명이 도전했다.

문제는 30일 프로그램에 도전해서 5일 이상 버티는 사람이 20%도 안된다는 것. 15일 이상 하는 사람은 10% 미만이고 끝까지 하는 사람은 5% 미만으로 뚝 떨어졌다. 혼자서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게 쉽지 않다는 얘기다.

최 대표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퍼스널트레이닝(PT)의 도움이 필요한데 비용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코치진이 소그룹 형태로 관리해주면 개인 비용부담은 덜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해 온·오프 결합 그룹 트레이닝 서비스 '위핏'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퍼스널트레이닝(PT)의 도움이 필요한데 비용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코치진이 소그룹 형태로 관리해주면 개인 비용부담은 덜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해 온·오프 결합 그룹 트레이닝 서비스 '위핏'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PT도 온라인으로 지도받다 1주일에 한 번은 소그룹으로 만나 5분의1 가격에 코칭을 받는 식이다. 특히 확실한 동기부여를 위해 4주 동안 체지방이 6% 감소하거나 근육량이 1.6㎏ 증가하면 수강료 100%를 환급하는 제도까지 도입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4주 만에 72㎏의 남성회원은 13%(약 9㎏) 감량에 성공했을 정도다.

최 대표는 "회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늘고 있다”며 “올해 위핏 회원가입 수 목표를 1000명으로 정했는데 이 추세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코어는 2015년 엔텔스와 원앤파트너스로부터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한 후 2016년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이어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투자도 유치했다.

2015년 데이코어 투자를 결정한 엔텔스의 김동규 상무는 "누구나 건강하고 멋진 몸을 갖고 싶어 하지만 짐데이만큼 고객의 니즈를 에지 있게 만족시키는 온·오프 결합 서비스는 없었다"며 "모바일 피트니스 영역의 최강자로 폭발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경민 데이코어 대표(오른쪽에서 첫번째)가 임직원들을 운동시키고 있다. /사진=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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