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대신 EDM…10만 관객과 뛰는 ‘디지털의 반란’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8.05.23 06:39

‘울트라 코리아 2018’, 6월 8~10일 EDM 페스티벌…2030 정조준한 대형 클럽음악의 진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DJ 3인방. 왼쪽부터 제드, 체인스모커스, 데이비드 게타.

록이 저물고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이 떠오르는 건 세계적인 추세다.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난 6년간 트렌디한 페스티벌의 상징으로 떠오른 ‘울트라 코리아’ 페스티벌에 다녀간 인원만 매년 10만 명을 웃돈다. 올해도 이 열풍은 계속된다.

오는 6월 8~10일까지 열리는 이 무대는 지난 페스티벌과 달리, 하루 더 연장한 3일의 축제로 젊은 층의 관심과 애정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호기심은 더욱 거세지는 형국.

무엇보다 참가 DJ들의 면면이 다채롭고 화려하다. 2차 라인업까지 모두 22팀이 가세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DJ 3인방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갓제드’로 불리는 제드는 ‘스테이’(Stay)를 히트시킨 프로그레시브 아티스트. ‘클로저’(Closer)란 곡으로 빌보드 차트 12주 연속 1위 기록의 주인공 체인스모커스도 참여한다. 방탄소년단과의 인연으로 10대들에게도 유명한 이 듀오는 현재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DJ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영국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연한 ‘썸씽 저스트 라이크 디스’(Something just like this) 등 편안하고 부드럽지만 세련미를 잃지 않는 선곡들로 페스티벌 무대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DM계의 대부’로 통하는 데이비드 게타도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다. 록 페스티벌의 ‘떼창’ 흔적은 이 강렬한 DJ의 손끝에서 시작되고 완성될지 모른다.

'울트라코리아 2017' 현장 모습.

이들 3인방 외에 트랩계의 슈퍼스타 알엘 그라임, 라이브 힙합의 대부 아이스 큐브, 강렬한 덥스텝과 보컬을 접목해 세계적 인기를 구가하는 일렉트로닉 록밴드 모드스텝도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달굴 예정이다.

EDM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일렉트로닉 댄스의 곁가지 장르들도 함께 선보인다. 메인, 라이브, 레지스탕스 스테이지 등 메인 코스를 비롯해 힙합, 밴드, 테크노, 트렙 등의 장르가 수시로 펼쳐져 보고 듣는 재미를 높인다.

아주 색다른 선율을 원한다면 다크 테크노의 선두주자 칼 크레이그와 레지스탕스 스테이지의 여성 주인공 니콜 무다버의 무대를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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