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정규채용 연계 '인턴K' 19일까지 모집..졸업생도 지원 가능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8.03.05 11:37
기아자동차가 국내·외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정규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2018 인턴K’ 모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인턴K’ 지원을 위해선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은 4월 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의 ‘2018 인턴K’ 프로그램은 나이에 상관 없이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정규채용과 연계해 운영되며 지원 대상자를 기졸업자까지로 확대한 게 특징이다. 전형은 크게 일반과 글로벌 부문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기아차는 △생산운영 △생산기술 △구매 △품질 △상품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 일반 전형과 △글로벌 사업관리 △글로벌 고객경험 등 2개 부문으로 이뤄진 글로벌 전형을 통해 각각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직무·인성·영어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해외 사업 부문의 우수 인재 선발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별도로 운영해온 글로벌 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해외 대학교 출신의 지원자는 물론 국내에서 유학중인 우수한 외국인 학생까지로 모집 대상이 확대됐다.


기아차는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면접 등 지원 과정을 국내 학생과 동일하게 진행하기 어려운 해외 대학 유학생들에 대해선 △서류전형 △화상면접 △온라인 인성 검사 등 간소화된 방법으로 전형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턴 사원들은 올해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5주간의 현업 실습에 투입된 후 실무 능력을 익히고 개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잠재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중 실습 우수자들에겐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아차는 ‘인턴K’를 통해 최종 정규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경우 지원자들의 졸업 시기를 고려해 정규 입사 시기를 나눠 진행함으로써 기존의 정형화된 인턴 채용의 틀을 깨고 지원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기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는 오는 9월 입사,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입사로 입사 시기가 구분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열정과 지원 직무에 대한 역량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턴K' 참여를 통해 많은 지원자들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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