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부터 상시 채용·채용 규모 확대

머니투데이 고양(경기)=최석환 기자 | 2017.08.24 15:39

현대차 잡페어서 밝혀… 행사장에 1500명 안팎 구직자 몰려

현대자동차 잡페어(채용박람회)가 24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가운데 구직자들이 현직자에게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부터 상시 채용을 확대한다. 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인재 수요를 감안해 채용 규모도 늘릴 방침이다.

김은아 현대차 인재채용팀장(부장)은 2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 '2017 현대차 잡페어(채용박람회)'에서 "올 하반기부터 신입 사원 상시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힌트(H-INT)'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힌트(H-INT)'는 '현대 인터뷰(HYUNDAI-INTERVIEW)'를 줄인 것으로 한시적인 기간에 채용을 실시하는 공채와 달리 블라인드로 모든 전형이 이뤄지는 현대차의 새로운 인재 채용 시스템이다.

김 팀장은 "공채의 경우 상·하반기 2번 정도 진행하는데 그러다보니 실력있는 지원자들이 시험에 떨어지면 다음(공채)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힌트'는 그런 인재들에게 열려있는 상시 면담 채용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학성적이나 경력, 스펙(spec) 등을 전혀 보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며 "인재채용팀과 면담을 통해 선발된 인재가 우수한 경우엔 바로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아울러 현대차 실적 부진에 따른 채용 축소 우려에 대해 "위기는 늘 있어왔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과 역량이 중요한데 미래 모빌리티나 수소전기차 등에서 앞선 기술력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회사가 어려울수록 더 공격적으로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며 "하반기엔 상시 채용도 있고 미래 먹을거리와 관련된 신사업전략 부문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어려울수록 더 공격적으로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며 "하반기엔 상시 채용도 있고 미래 먹을거리와 관련된 신사업전략 부문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전체 채용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년과 같이 1만명 내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잡페어' 행사엔 비가 오는 날씨에도 1500여명 안팎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또 현장 프로그램을 생중계한 페이스북 조회건수도 8700여건(오후 1시 기준)을 넘어섰다.

특히 현대차가 잠재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직접 찾아나서는 이색 상시 채용 프로그램인 ‘The H’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설치한 ‘The H 캐스팅 센터’가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주어진 주제에 맞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한 사전 신청 구직자 중 일부를 선정해 ‘The H 캐스팅 센터’에서 심층 면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최종 대상자에 대해선 2개월간 직무 적합도와 인성, 잠재능력 등을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김 팀장은 "앞으로도 'The H 캐스팅'이나 '힌트' 등과 같이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공채)과 동계 인턴을 모집한다. 분야는 △신사업전략(신설) △연구개발(R&D) △Manufacturing(구매·부품개발·플랜트) △전략지원 △S/W(소프트웨어) △디자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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