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잡페어의 주제를 '당신과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로 정하고 ‘사람·일·문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자리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인재를 더 많이 발굴하고 브랜드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깊이있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우선 경력이나 스펙(spec)보다는 잠재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직접 찾아나서는 이색 채용 프로그램 ‘The H’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The H 캐스팅 센터’를 설치한다.
‘The H 캐스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선 내일(10일) 낮 12시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주어진 주제에 맞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한 뒤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현대차는 지원자 중 일부를 선정한 후 잡페어 현장의 ‘The H 캐스팅 센터’에서 심층 면담을 진행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해선 2개월 장기 관찰 과정을 진행해 직무 적합도와 인성, 잠재능력 등을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현대차는 또 자신만의 장점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기 PR’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뽑인 우수 인재들에 대해선 하반기 신입 채용 과정에서 서류 전형을 면제해준다.
아울러 잡페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매일 약 1000명의 희망자를 모집해 브랜드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 채용 실무를 담당하는 인재채용팀 직원 등과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채용 팁을 얻을 수 있는 채용·직무토크와 직원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테마 특강(H-Story) 등도 진행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과 동계 인턴을 모집한다. 분야는 △연구개발(R&D) △Manufacturing(구매·부품개발·플랜트) △전략지원 △S/W(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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