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턴K’로 명명된 기아차의 이번 인턴모집은 △적극적인 채용 연계형 △기졸업자까지 지원자격 확대 △졸업시기에 따른 입사시기 결정 등을 통해 기존 인턴사원 채용과 차별화했다.
채용은 국내와 글로벌 등 2개 전형으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 전형은 △생산운영 △생산기술 △품질 등 3개 부문, 글로벌 전형은 △해외영업 △생산운영 △생산기술 △품질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국내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 △실무면접(직무·인성·영어면접) 순으로 실시되며, 특히 실무면접에선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과 지원 직무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대학교 출신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화상면접 순으로 이뤄지는 글로벌 전형은 지원자들이 시공간적 제약으로 채용 단계에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인턴사원들은 오는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7주간의 실습과정을 거치게 되며, 실습 우수자에 대해선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7 인턴K’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대신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실습과정 중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프로젝트 수행과 현업 실습 등 실무 경험을 통해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가지게 되며, 이를 통해 각 부문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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