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건물? 안팎으로 한숨만 가득한 롯데백화점 인천점 가보니…

2019.04.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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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반토막 났어요. 백화점이 영업을 할 때는 직원들이라도 와서 먹었는데 이제 이마저도 없으니 죽을 맛이네요. 뭐라도 들어와야할텐데…."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부대찌개집을 운영하는 전모씨의 하소연이다. 18일 그의 매장엔 말 그대로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지난달 말 폐업한 이후다. 평일 점심시간임을 감안하더라도 한 테이블 제외한 나머지 10개 테이블이 텅 비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폐업 이후 현재 롯데시네마와 1, 2층을 이벤트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이벤트 매장에는 기존에 입점해 있던 브랜드업체들이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며 할인 이벤트 등 재고 상품 처리를 진행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하다.

영상 촬영 : 김태현 기자
영상 편집 : 김현아 기자
영상 디자인 : 신선용 인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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