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유리 "시험관 시술도 했는데…전남편, 아이 원하지 않았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5.17 06:18
글자크기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과 아이 관련 이견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이날 서유리는 아이를 간절히 원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나이가 있어서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며 "작년 12월에 굉장히 아팠는데, 수술하게 되면 아이를 못 낳을까 봐 '아기 낳고 수술하자'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상대는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며 "사람이 정말 죽기 직전까지 힘들면 종족 번식에 대한 본능이 생기는 것 같다. 난 진짜 너무 아이가 갖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심지어 그는 아이 나오는 영상만 봐도 눈물이 났다고. 서유리는 "(나는) 그 정도로 (아이를 원했다). 이게 제 환상일지도 모르겠는데, (아이가 있다면) 진짜 제 가족이 생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마음이 항상 편할 수 있어야 하는 곳"이라며 "(사실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