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소형 위성 영상 분석 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5.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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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소형 위성 영상 분석 사업' 선정


이노뎁 (10,010원 ▼60 -0.60%)이 '초소형 위성영상 기반 주요 지역 분석 및 실감화 지능 기술 개발'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1차 정보통신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실감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 사업 중 하나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주관으로 이노뎁과 세명소프트가 참여한다. 초소형 위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이더 및 영상 데이터의 준실시간 시계열 분석을 통한 미래 상황 예측, 2D위성 데이터 기반 3D 실감형 지도의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이노뎁은 3가지 항목 중 레이더 및 영상 데이터 준실시간 분석 및 예측 방안 수립을 담당한다.



이노뎁은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통해 수집되어 수자원공사와 위탁연구기관인 인하대에서 가공한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SAR-EO 데이터 딥러닝 기반 퓨전 분석 기술 개발 △초소형 위성 특수목적(농업/국토/해양/재난 등) AI 분석 및 활용 기술 개발 △AI(Segmentation, Object detection) 기반 시계열 변화 분석 및 예측 기술 개발을 2026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뎁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위성 데이터 분석 분야 권위자인 서울시립대학교 정형섭 교수 외 6명을 외부연구원으로 초빙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립대와 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준실시간 분석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해당 과정은 CCTV 데이터와 초소형 위성 데이터의 융합 분석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산업현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을 위한 설계 과정 수립이 핵심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선정을 통해 이노뎁은 강점인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을 위성 등 특수목적 AI 분야로 확대하게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하는 한편, 향후 초소형 위성 산업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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