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CI.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는 13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5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2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8억원으로 30.6%,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2654.3% 각각 늘었다.
코스맥스 측은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국내산 화장품 소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에는 5월 노동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매출은 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늘었다. 미국법인의 경우 OEM(주문자상부착생산) 대비 수익성이 높은 ODM(제조업자개발생산) 비중이 80%에 육박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서부지역의 인디 고객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7월에 오픈하는 LA 사무소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사업 전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코스맥스 인도네시아의 매출은 24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5.8% 증가했다. 제품 카테고리 비중을 살펴보면 기초 46%, 색조 54%로 인니 시장에서 색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다. 또 유아 카테고리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매출 성장세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타일랜드 매출은 95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7.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