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가 공개한 영상을 캡쳐한 사진으로,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생활 중인 푸바오가 당근을 먹는 모습/사진=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판다연구센터는 전날 공식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의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
판다센터는 "푸바오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라며 "현재 고향 환경, 음식, 사육사에게 기본 적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푸바오 성격은 외향적이고 명랑하며 낙천적이고 대범해 적응력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푸바오가) 검역을 마쳤지만 (환경에) 완전히 적응됐다고 할 순 없고 추가적인 적응이 필요하다"며 음식과 주변 소리, 냄새 등에 적응해야 할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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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귀국한 판다는 최소 한 달간 격리기간을 거친다. 현지에 적응을 잘하면 관람객에게 공개되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하면 비공개 기간도 길어진다.
일본에서 태어난 판다 샹샹은 중국으로 돌아간 뒤 약 8개월 간 적응 기간을 거쳐 일반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