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이 지난 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리포그룹의 아드리안 수헤르만(Adrian Suherman) MPC대표(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김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존 리아디(John Riady) 리포그룹 대표(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바라보는 가운데,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
계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과 존 리아디(John Riady) 리포그룹 대표, 아드리안 수헤르만(Adrian Sherman) MPC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금융계열은 2억7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매년 5%대 안정적인 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양사는 그룹 간 동반성장을 목표로 상호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노부은행 등 금융계열 관련 협력을 넘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양 그룹이 지닌 인프라와 네트워크는 물론 역량, 경험, 노하우 등을 다각도로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존 리아디 대표는 "저와 김동원 사장과의 오랜 기간 우정과 신뢰처럼 두 회사 간 지속적인 협력과 긍정적 시너지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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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신청'과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