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영국의 기차역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려던 도둑들을 시민들이 힘을 합쳐 물리치는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돼 화제다. /사진=뉴시스
6일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베드퍼드의 기차역에서 오토바이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거센 저항을 받은 도둑들은 결국 "도망쳐"라고 소리친 뒤 도주했다. 이들 모습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 누리꾼은 "도둑들에게 보복당했을 수도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영국에선 대낮 절도 범죄가 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영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절도의 절반 가까이(46%)가 낮 시간대에 벌어졌다. 영국 내 낮에서의 차량 절도 시도도 2020년 15%에서 지난해 21%까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