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전원주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물, 전기 등을 비롯해 돈을 과도하게 아끼는 일상을 전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박나래는 "돈이 없이 지냈던 시절이 있었다. 방송에 나가면 월급 받는 것처럼 돈이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방송 후 빨리 들어오는 것도 있고 아주 늦게 들어오는 것도 있다. 출연료가 늦게 들어오면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며 과거 들쑥날쑥한 수입에 불안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엔 폰뱅킹을 했다. 제작사에 전화해 '출연료 언제 들어오냐'고 물으면 '오늘 들어갈 거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안심하고 친구들과 약속했는데 돈이 안 들어오더라. '어떡하지, 돈 내야 하는데' 했다"며 안절부절못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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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잠깐 화장실 다녀올게'라고 하고 화장실에서 조용히 폰뱅킹 연결을 해서 통장 잔액을 확인한다"며 "잔액이 325원이 있었다. 만원도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럼 친구한테 '우리 조금만 더 얘기 나눌까?'라면서 겨우 30분을 더 채운 뒤 다시 폰뱅킹 연결을 해서 잔액 확인을 한다. 출연료가 입금된 걸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했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무명일 때 여러 가지로 고생이 많았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