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4이통 '맞손'…스테이지엑스, 일본 라쿠텐 모바일·심포니와 협력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5.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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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테이지엑스/사진제공=스테이지엑스


국내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 일본의 제4이통사 라쿠텐 모바일, 클라우드 회사 라쿠텐 심포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MOU를 통해 28GHz 주파수 대역 5G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는 과정에 3사 간의 기술·사업 교류 등 전반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MOU는 라쿠텐 모바일이 업계지식을 스테이지엑스에 공유하고, 라쿠텐 심포니가 스테이지엑스에 통신 솔루션 공급 등을 추진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스테이지엑스는 "3사가 장기적 관점에서 중대역 주파수와 6G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한 협력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라쿠텐 모바일은 최신 인프라를 갖췄고, 세계 최초의 완전 가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28GHz 주파수 기반 5G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라쿠텐과 다방면에서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승현 라쿠텐 심포니 싱가포르 앤드 코리아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최초로 오픈랜(O-RAN·개방형무선접속망)을 이용해 전국망 구축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E2E(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사의 노하우와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엑스와 또 다른 성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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