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주재하고 '2025년 산업?에너지 R&D 투자, 11대 분야별 초격차 프로젝트 로드맵, 제8차 산업기술혁신계획'를 논의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연구소·대학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2일 열고 플래그십 사업을 포함한 62개의 2025년 신규 R&D 사업과 11개 분야 초격차 프로젝트 로드맵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연구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신진연구자가 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스타 연구자를 양성한다. 온디바이스 AI 등 디지털·친환경 산업대전환 대응 투자도 강화한다. 6대 첨단전략산업 중심 초격차 기술개발에도 집중 투자한다.
12개 프로젝트는 △차세대 차량용 AI 가속기 반도체 기술개발 △자율주행차 네트워크 시스템 및 핵심반도체 세계최초 상용화 개발 △차세대전차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 △500MW(메가와트)급 대용량 장주기 열저장(카르노) 배터리 상용화 기술개발 △압축공기저장 200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개발 △원전 탄력운전 핵심기술 개발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8분 이내 초급속 충전기술 개발 등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수립한 11개 분야 초격차 프로젝트 로드맵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주력 산업 맞춤형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미래차용 차세대 배터리·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로봇 8대 핵심 기술 △AI 자율제조 통합 설루션 △군용 위협탐지·대응 AI 무인로봇 개발 등 5개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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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산업·에너지 R&D 분야에 신진연구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성지현 교수를 새롭게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2025년 산업·에너지 신규 R&D 사업은 민간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혁신 연구와 파급력 있는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한 R&D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논의하는 내년 신규 R&D 사업과 초격차 프로젝트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