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품은 어촌마을로 걷기여행 어때?…해안선 따라 코리아둘레길 걷자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4.05.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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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수부 제공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3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해안에 위치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상품을 할인하는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 어촌마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약 4500km)이다.



이번 기획전은 어촌·연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부처 간 협업사업 중 하나로 걷기여행주간과 연계해 추진된다.

기획전 기간 동안 걷기여행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인근 16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프로그램 등 30여개 상품을 30%(최대 1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례로 전남 함평군 돌머리마을은 인근에 돌머리해수욕장과 함께 하우스캠핑장 등 숙박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바다와 함께 휴식을 즐기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순천 거차마을(뻘배체험: 썰물 때 뻘배를 타고 갯벌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어업)과 경남 남해군 지족마을(죽방렴체험)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어업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 상품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과 코리아둘레길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 앱을 통해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어촌·연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고 영양가 좋은 우리 수산물을 맛보며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길 바란다"며 "해수부와 문체부는 우리 어촌·연안지역과 코리아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업하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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