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2024.03.21.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KCCI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계, 정부, 지역상의를 비롯해 주한외국공관, 주한외국상의, 외국인 투자 기업 등 관계자 27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한상의 창립 140주년을 맞아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촉진해 한국이 글로벌 경제의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확대, 기업 활동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의가 이번 행사에 앞서 총 61개 주한외국공관·외국상의를 대상으로 '한국 투자·진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확대'라고 답했다. 뒤이어 △노동시장 유연화 등 관련 법 제도 개선(17.2%) △기업규제 개선(13.8%) △법인세 인하 등 세제 혜택 강화(10.3%) 순으로 응답했다.
이들은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산업 분야'(복수응답)로는 △재생에너지(77.0%) △관광·물류(70.5%) △제약·바이오(65.6%) △이차전지·배터리(62.3%)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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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 투자·경영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해외투자자 관점에서 우리 시장을 바라볼 것"이라며 "한국의 경영환경이 글로벌 기준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