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9156억원, 영업이익 6조606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 늘고 영업이익은 931.9% 급증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는 점진적으로 시황이 회복되고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는 한편 라인 가동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는 세트 시황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한적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5나노 이하 선단 노드 매출 증가로 2024년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GAA 3나노 2세대 양산을 시작하며, 2나노 공정 성숙도를 개선해 AI·HPC(고성능컴퓨팅) 등 고성능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