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2분기 매출 반등할 것…전분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 기대"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오진영 기자 2024.04.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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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9156억원, 영업이익 6조606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 늘고 영업이익은 931.9% 급증했다. 2024.04.30.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9156억원, 영업이익 6조606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 늘고 영업이익은 931.9% 급증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삼성전자는 30일 "파운드리 사업은 매출이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는 점진적으로 시황이 회복되고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는 한편 라인 가동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 파운드리 사업 계획에 대해선 "2나노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고 4나노 공정도 준비를 완료해 선단 공정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14나노, 8나노 등 성숙 공정에서도 다양한 응용처에 제공되는 인프라를 준비해 고객 기반 확보에 매진하겠다"며 "6월 삼성 파운드리 행사를 개최해 파운드리 AI(인공지능) 기술 플랫폼 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는 세트 시황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한적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5나노 이하 선단 노드 매출 증가로 2024년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GAA 3나노 2세대 양산을 시작하며, 2나노 공정 성숙도를 개선해 AI·HPC(고성능컴퓨팅) 등 고성능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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