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구승모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실 변호사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보고서 유출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 임원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고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2024.3.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2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을 포함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는 어느 정도 진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KDDX 사업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을 지난해 3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입찰 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을 진행했다.
우 국수본부장은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