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와이소프트, 광주시와 AI 기반 디지털공급망 위한 사업 협력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4.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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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와이소프트·광주광역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홍현 와이와이소프트 대표(사진 오른쪽)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 중이다. 양 대표 왼쪽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제공=와이와이소프트와이와이소프트·광주광역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홍현 와이와이소프트 대표(사진 오른쪽)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 중이다. 양 대표 왼쪽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제공=와이와이소프트


와이와이소프트(대표 양홍현)가 최근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공급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 특히 와이와이소프트에서 개발한 디지털공급망 추적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와이와이소프트는 공급망 내 추적성(Traceability)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공급망 솔루션을 선보인 업체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공급망은 추적이 어렵고 19~20세기 폐쇄적인 패러다임이 적용된 것이 대부분"이라며 "서로 연결돼 국제 표준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인터넷 웹과 같이 공급망도 원산지·가공·물류·유통·배송 전 과정이 제품 단위로 연결·추적돼야 한다"고 했다.



와이와이소프트는 노코드 기반의 공급망 설계 솔루션 빌더 및 동적 이벤트를 추적할 수 있는 바코드 스캐너를 개발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공급망 비즈니스 단계별로 참여 기업 간 주고받는 동적 이벤트 단위의 추적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급망 취약점 발생 시에도 추적 가능한 구조로 참여 기업 간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6년부터 전례 없는 추적성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고, 유럽연합(EU)도 공급망 실사법으로 관련 규제에 나선 상황에서 전라도 지역 로컬푸드 수출을 위한 해법으로 와이와이소프트의 솔루션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와이소프트 관계자는 "K푸드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선 디지털공급망 확보가 필수"라며 "현실 세계를 가상화해 모든 경우의 수를 분석한 뒤 간편하게 추적 가능한 공급망 설계가 요구된다"고 했다. 이어 "공급망 데이터 관리 있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추적성 기반의 온톨로지 부여가 가능한 데이터 연결이 중요하다"며 "당사는 추적 가능한 공급망 시나리오를 개발 없이 설계할 수 있는 노코드 빌더를 제공한다"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높일 수 있다"며 "연결 가능한 정보 수집은 공급망의 투명성과 참여기업 간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유통 과정에서 변질, 오염, 모조품 발생 시 즉각적인 추적이 가능해 리콜 비용의 9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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