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희토류 부각…LS에코에너지 상한가행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4.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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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구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뉴스1LS에코에너지(구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사진=뉴스1


LS에코에너지 (28,700원 ▼1,300 -4.33%)가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증시에서 LS에코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6250원) 오른 2만7150원에 거래 중이다.



LS에코에너지가 급등한 건 LS에코에너지가 노후 전력망 교체 뿐 아니라 희토류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LS에코에너지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하고 목표주가를 1만26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후 전력망 교체뿐 아니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력 사용량 증대로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초고압 케이블 등 전선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에코에너지의 초고압 케이블 수주도 증가하고 있고, 이를 통해 향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월 베트남 광산업체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200톤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500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희토류는 중국 의존도가 큰 광물인 만큼 베트남 현지 광산을 확보한 LS에코에너지는 향후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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