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배 오른 알테오젠, 추가 상승 가능?… 목표주가 상향 눈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4.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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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주가 2배 오른 알테오젠, 추가 상승 가능?… 목표주가 상향 눈길


4월 넷째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알테오젠 (170,200원 ▲300 +0.18%)에 대해 분석한 '플랫폼 확장성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이오테크닉스 (226,500원 ▼24,000 -9.58%)에 대해 쓴 '반도체 레이저 대장', KB증권 이수경·성현동·전소희 연구원의 한글과컴퓨터 (24,950원 ▼3,000 -10.73%) 분석 보고서인 '국가 대표 글로벌 AI 플레이어' 입니다.

경쟁력+확장성+수익성… 알테오젠에 주목하는 이유
알테오젠의 ALT-B4. /자료제공=알테오젠.알테오젠의 ALT-B4. /자료제공=알테오젠.


권해순 연구원의 리포트는 알테오젠의 경쟁력과 기술 확장성, 수익성에 대해 분석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알테오젠의 SC(피하주사)제형 플랫폼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이 다양한 신약에 적용 가능하고 경쟁사인 할로자임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플랫폼의 높은 경쟁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지난 26일 종가(17만3700원) 대비 약 2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습니다. 올해 시장에 선보이는 알테오젠의 첫 자체 개발 상품인 '테르가제'가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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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B4(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특허 만료는 2040년이다. 향후 새로운 CS제형 개발은 ALT-B4를 탑재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일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 등 신기전 치료제들이 SC제형으로 개발될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 경쟁사 할로자임보다 높은 수익성으로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중 최고의 수익성을 시현할 전망이다.


경쟁사 할로자임 대비 플랫폼의 높은 확장성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투자지표를 상향 조정했다. 에스티팜에 부여하는 목표 PER(주가순이익비율) 4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고성장하고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글로벌 시장에서 테르가제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기업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다.

반도체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오테크닉스의 성장 비결
이오테크닉스의 반도체 장비. /사진제공=이오테크닉스이오테크닉스의 반도체 장비. /사진제공=이오테크닉스
남궁현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 레이저 장비의 범용성이 높다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레이저 장비의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오테크닉스의 실적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개시했습니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기술 경쟁력 우위를 감안하면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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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PCB,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공급 중이다. 글로벌 파운드리, 메모리 IDM(종합 반도체), OSAT(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4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4132억원, 영업이익은 170% 늘어난 764억원으로 전망한다. 실적 성장 배경은 신규 커팅 장비 매출 본격 확대와 선단공정 확대에 따른 어닐링(Annealing) 장비 수요 증가다.

메모리 생산업체들은 디램의 선단공정 전환에 집중하고 있어 반도체 내 어닐링 장비 매출 비중은 기존 20%에서 25%로 확대가 기대된다. 공정 난이도 상승에 따른 장비 요구 대수 증가 또한 긍정적이다.

공정미세화에 따라 반도체 두께가 얇아지며 레이저 다이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경쟁사는 레이저가 아닌 메카니컬 다이싱에 집중하고 있어 이오테크닉스의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 및 기술 경쟁력 우위를 고려하면 한국 반도체 장비 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타당하다.

연평균 90% 성장…실적도 주가도 긍정적

한글과컴퓨터한글과컴퓨터
이수경 연구원 등은 한글과컴퓨터의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매출액 성장률이 연평균 91.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클라우드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외에도 M&A(기업 인수합병) 등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이 일어나면서 주가와 실적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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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클라우드 및 AI 부문의 2023~2026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91.8%로 전망한다. 2023년 매출액 비중 10% 미만인 클라우드는 향후 한컴의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은 새로운 비즈니스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 외에도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편이 일어나면서 주가와 실적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컴컨소시엄은 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클립소프트(리포팅 솔루션) M&A, 포티투마루(딥러닝 기반 QA 시스템) 시리즈B 투자를 완료했다. 주요 사업부문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투자를 확대하면서 AI 레퍼런스 확보, 해외 진출 등 글로벌 경쟁사와 견줄 수 있는 질 높은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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