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부산 KCC 대 원주 DB 3차전, KCC 최준용이 득점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KCC는 19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3차전에서 DB를 102-90으로 이겼다.
주포들이 71점을 합작했다. 허웅은 3점슛 성공률 66.7%(2/3) 포함 19점과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2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최준용은 2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몰아쳤다. DB에서는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와 각각 25점과 18점으로 분전했다.
2쿼터부터 균열이 나왔다. 최준용의 손끝이 뜨거웠다. 2쿼터 막바지 KCC는 최준용의 연속 4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57-51로 KCC가 2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부산 KCC 대 원주 DB 3차전, KCC 전창진 감독이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KCC는 사실상 4쿼터 중반쯤 경기를 끝냈다. 여전히 주포들의 득점력이 매서웠다. 최준용과 라건아, 허웅이 뛰어난 슛감을 뽐냈다. DB는 로슨과 알바노로 반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약 3분이 남았을 때 두 팀 모두 주전 선수를 교체해줬다.
5전 3선승제인 4강 PO에서 KCC는 1차전과 3차전을 잡으며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한 경기 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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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5위의 반전이다. KCC는 54경기 30승 24패 5위로 6위 PO부터 치고 올라왔다. 41승 13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DB는 4강 PO에서 KCC를 만났다.
KCC는 6강 PO에서 서울SK를 3-0으로 꺾은 뒤 DB와 4강 PO 1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DB는 2차전에서 KCC를 잡으며 1-1 균형을 맞췄지만, 3차전에서 패배하며 4강 PO 탈락 직전까지 몰렸다.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부산 KCC 대 원주 DB 3차전, DB 알바노가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