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줘서 미안"…강승윤, 박보람 사진 공유하며 추모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4.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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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승윤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강승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위너' 강승윤이 고(故) 박보람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그녀를 추모했다.

강승윤은 17일 인스타그램에 과거 박보람과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못 해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고 적었다.

강승윤은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나중에 다시 만나면 (내가) 더 잘할게"라며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했다.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슈스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노래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지인의 집에서 여성 2명과 모임을 갖던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급하게 박보람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지난 15일 고인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 결과, 타살 등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고인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17일 오전 6시 발인식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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