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건설·헬스케어·자본시장·환경 분야 전문가 대거 영입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4.04.09 11:13
글자크기
왼쪽부터 조재호 변호사, 장병원 고문, 정운수 고문, 박상진 수석전문위원/사진=화우왼쪽부터 조재호 변호사, 장병원 고문, 정운수 고문, 박상진 수석전문위원/사진=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건설·헬스케어·자본시장·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화우는 조재호 GS건설 전무(사법연수원 29기)를 파트너 변호사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과 정운수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을 고문으로, 박상진 전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을 수석전문위원으로 각각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조재호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끝으로 2008년 GS건설 법무실에 합류해 총 17년간 근무하며 전무이사를 지냈다. 법조인 출신임에도 법률 자문뿐 아니라 주택영업담당, 도시정비담당 등을 맡았다. 각종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을 총괄했고, 시공사선정에서부터 사업관리 및 착공 등 전체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법률 자문과 경영에 모두 정통한 조 변호사의 합류로 화우 건설·공공조달 그룹은 경쟁력 있는 자문을 건설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장병원 고문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식약처 등에서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헬스케어 관련 실무를 통달했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인자인 차장(1급)까지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로도 유명하다. 식약처 최초 비약사 출신 의약품안전국장을 맡을 정도로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장 고문은 화우 지식재산그룹에서 식약처 의약품 등 인허가 자문, 규제 및 처분 청문절차, 집행정지 및 취소소송 대응 등 업무를 맡는다.

정운수 고문은 한국거래소에서만 30년을 근무하고 코스닥시장본부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특히 코스닥시장본부에서 부장, 본부장보(상무), 본부장(부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10년 넘게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코스닥시장본부에서 근무하면서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돕기 위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확대하고 업종별 기술평가 심사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정 고문은 화우 자본시장팀에 합류해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의 한국거래소 상장 관련 자문 업무에 포괄적이면서도 적확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환경공학박사인 박상진 수석전문위원은 환경부에서만 30년을 근무하며 수질·토양·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경험을 쌓은 환경통이다. 특히 토양환경보전법 제정과 세계토양의 날 행사 도입 등 토양환경관리 기반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공직 퇴임 후에는 EPR제도 최고전문기관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본부장을 거치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환경공단 등 중앙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위원은 화우 환경규제대응센터에서 환경 관련 법령 준수에 대한 자문 및 환경법 관련 실사 업무를 맡아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영입은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 화우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이명수 대표변호사의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화우는 △대우건설 국내법무실장 출신 전재우 변호사 △삼성전자서비스 법무팀장을 역임한 박삼근 변호사 △쿠팡 정책실장 및 정책담당 전무로 근무한 김종일 수석전문위원 등을 영입하며 각 산업군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 제공 역량을 크게 강화한 바 있다.

이 대표변호사는 "올해 두 번째 대형 영입을 통해 각 그룹에 경험과 전문성을 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화우 역량 강화에 필요한 산업군별 발군의 전문가들을 전략적으로 영입해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 화우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