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코스맥스, 코스메슈티컬 분야 공동연구소 'DCIC' 설립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4.05 14:39
글자크기
안순철 단국대 총장,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대표.(왼쪽부터)/사진제공=단국대안순철 단국대 총장,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대표.(왼쪽부터)/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는 최근 글로벌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과 코스메슈티컬 공동연구소 'DCIC'(DKU-COSMAX Innobeauty Center)를 설립하고 연구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비 전달식은 지난 4일 죽전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안순철 총장과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최경 코스맥스 대표, 한규동 연구책임자(단국대 의생명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과 치료기능을 의미하는 파머슈티컬의 합성어다. 피부재생과 주름개선, 미백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이 이에 속한다.

DCIC는 체내에 서식하는 미생물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을 연구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효능 성분 △탈모 개선 물질 △코스메슈티컬 소재의 피부 개선 기전 등이다.



최 대표는 "바이오테크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대학과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책무"라며 "단국대와 코스맥스의 성과가 미래 뷰티&헬스 산업을 이끌어 갈 바이오-코스메틱 분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총장은 "K-뷰티 글로벌 리더인 코스맥스와 함께 우리나라의 바이오 메디컬 연구력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차세대 코스메슈티컬 혁신 소재를 개발하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향후 5년간 단국대에 연구비 1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코스메디컬소재학과 장학금 3000만원도 기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