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가천대학교에서 제79회 식목일 행사를 열고 관계자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행사가 열린 곳은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발생(1.8ha)후 복구된 지역이다. 도와 가천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수유·왕벚나무 등 경관 조성에 뛰어난 7개 수종 2100여본을 식재해 훼손된 자연경관 약 5000㎡(0.5ha) 규모를 복구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진찬 성남부시장, 최미리 가천대학교수석부총장,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가천대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함께해 다음 세대를 위한 숲을 조성한다는 희망과 탄소중립 의지를 담았다.
행사의 기념식수인 은행나무는 경기도와 성남시의 공식 상징목으로 전국적으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나무이자 병충해와 대기오염에 강하며, 충성·지조·청렴·번영을 상징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 식목행사가 기후변화 대응에 커다란 하나의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경기도는 RE100 선언을 통해 기업, 산업, 도민 생활, 공공 분야에서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중앙정부가 따라오게끔 하겠다.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