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 정저우·항저우 포함 중국 패키지 상품 대폭 강화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2024.04.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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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지 중국 정저우 패키지 이미지(태항산)/사진제공=교원투어여행이지 중국 정저우 패키지 이미지(태항산)/사진제공=교원투어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중국 패키지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운항이 재개된 지역 상품을 선보이고 수요가 늘고 있는 여행지 상품을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여행이지는 하계 시즌 운항이 재개된 정저우·항저우·톈진·계림·서안·충칭 등을 중심으로 중국 패키지를 새롭게 내놨다. 이번 하계 시즌 중국 노선 확대에 따라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쏠렸던 단거리 여행 수요가 중국으로 분산된다고 보고 중국 패키지 라인업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대표적인 신규 상품으로 '정저우 직항 5일'이 있다. 이 상품은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의 인천~정저우 노선을 이용하고 중국 무술의 발원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소림사를 관광한다. 소림사에서 무술 시범과 함께 250여 개의 탑이 모여 있는 탑림을 관람할 수 있고 사찰음식도 맛볼 수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알려진 황산을 찾는 '중국 명산 4일'도 눈길을 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항저우 노선을 이용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황산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면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항저우의 상징인 서호에서는 중국 10대 명소 타이틀에 걸맞은 풍경도 느낄 수 있다.



'장강삼협 크루즈 여행 5일'은 양쯔강으로 불리는 장강의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다음달 27일 운항이 재개되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충칭 노선을 이용한다. 크루즈를 타고 구당협과 무협, 서릉협 등 장강삼협을 이루는 세 개의 협곡을 만나볼 수 있다. 삼국지 관우의 일대기를 초대형 특수 무대로 재현한 '봉연삼국'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여행이지는 인기 여행지 상품과 지방 출발 상품 공급도 확대한다.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은 장가계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상하이와 청두가 대표적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상품 수도 늘린다. 부산에서는 베이징과 시안, 하이난 상품을 출시했고 대구와 청주의 경우 장가계와 백두산을 볼 수 있는 상품을 각각 출시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중국 노선이 대폭 확대되면서 중국 패키지 시장이 올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이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지리적 이점이 큰 만큼 관광 외 골프 패키지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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