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디지털·미디어 정책에 대한 청년 목소리 듣는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3.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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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통위 2030자문단과 젊은 실무자가 함께하는 '디지털·미디어개혁 TF'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통위 2030자문단과 젊은 실무자가 함께하는 '디지털·미디어개혁 TF'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디지털·미디어 분야에 대한 청년 세대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년들과 직접 만났다.

방통위는 29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방통위 2030자문단과 젊은 실무자가 참여하는 '디지털·미디어개혁 TF(개혁TF)' 회의를 열었다.



방통위는 디지털·미디어 분야 개혁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23일부터 방통위 직원들로 구성된 개혁TF를 운영하고 있다. 개혁TF에서는 단말기유통법 재검토·방송규제 개편 등 국민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개혁 과제가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그간 개혁TF에서 논의된 내용을 청년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결합해 확장·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민에게 유익한 디지털·미디어 정책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민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방통위는 2030자문단과의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디지털·미디어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방통위 2030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한지은 청년보좌역은 "청년세대가 미래의 주역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2030자문단원들과 함께 방송·통신 정책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함께한 김홍일 방통위 위원장은 "디지털·미디어 분야는 기술발달에 따른 변화의 속도가 급격한 분야인 만큼, 청년세대의 생생한 경험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공유되기를 기대한다"며 "방통위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청년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혁 과제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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