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학재虎'의 도전..."개항 23주년 맞아 디지털 대전환"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3.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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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9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개항 2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 및 디지털 대전환 선포를 하고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9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개항 2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 및 디지털 대전환 선포를 하고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개항 23주년을 맞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공사 및 자회사, 공항 상주기관, 항공사, 물류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축사는 공사 초대 사장인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맡는다.



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존 공항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본격 효율화에 돌입한다. 특히 △줄서지 않는 편리한 공항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적 공항운영 △디지털 기술을 통한 다가올 미래 구현 △경영전반에 걸친 디지털 체질개선 등 '4대 혁신전략'도 세웠다.

이를 토대로 19대 전략과제, 3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인천공항 디지털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를 디지털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공항 운영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산업발달에 기여하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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