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찜한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127%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3.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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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엔젤로보틱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엔젤로보틱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LG전자가 투자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상장 첫날 127% 급등 중이다.

26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엔젤로보틱스 (39,300원 ▼7,200 -15.48%)는 공모가(2만원) 대비 2만5400원(127%) 오른 4만5400원을 나타낸다.

2017년 설립된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재활의료 분야의 엔젤메디(angel MEDI), 산업안전 분야의 엔젤기어(angel GEAR), 일상생활 보조의 엔젤슈트(angel SUIT), 부품·모듈 브랜드 엔젤키트(angel KIT) 등이 있다.



지난 6~12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5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 1000~1만 50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14~15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2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8조9700억원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한 가운데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의료보험 수가 적용되는 등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이라며 "고성장하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지평을 열 엔젤로보틱스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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