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3金' 안산, 파리 올림픽서 못 본다... 2024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2024.03.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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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한민국 안산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7일 오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한민국 안산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2020 도쿄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안산(23·광주은행)이 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같은 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안산은 1~3회전 총점 14.5점으로 24명 중 21위를 기록했다. 24명 중 16명이 4~6회전을 치르지만, 안산은 1~3회전에서 탈락하며 2024년 양궁 국가대표팀으로 나설 수 없다.



안산은 2023 국가대표 자격으로 3차 선발전에 나섰다. 1회전 8위로 배점 8.5를 받고 2회전 5점, 3회전에서 1점을 기록하며 총점 14.5가 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21·한국체대)은 1위로 4~6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임해진(29·대전시체육회)과 염혜정(21·경희대)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경기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안산이 시상식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경기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안산이 시상식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밖에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32·청주시청)과 김제덕(20·예천군청)은 각각 1~3회전 1, 2위를 기록하며 4~6회전에 진출했다. 서민기(23·현대제철)가 3위를 차지했고 양궁 리빙 레전드 오진혁(43)이 4위를 기록했다.

2024 양궁 국가대표는 선발 6회전이 마무리된 뒤 결정된다. 4~6회전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남녀 상위 각 8명의 선수가 2024 양궁 국가대표로 선정된다.

파리행을 향한 마지막 관문도 기다리고 있다. 3, 4월에 열리는 두 차례의 최종 평가전을 넘어야 올림픽 대표 자격을 얻는다. 남녀 각 3명이 파리올림픽 최종 명단에 들 수 있다.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 파리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안산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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