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美 시장 입성…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FDA 승인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3.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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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휴젤/사진제공=휴젤


휴젤 (201,500원 ▲3,500 +1.77%)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50유닛·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FDA 승인으로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및 유일한 기업이자, 전 세계 세 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레티보는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디시전 리소스 그룹, 보스턴 컨설팅 그룹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그 규모는 2023년 3조2500억원에서 2031년 6조3600억원으로 2배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휴젤은 올해 중순 제품 론칭을 목표로 시장 진출 전략을 마무리 중이다. 레티보가 지난해 캐나다에서 론칭돼 북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만큼 미국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휴젤 관계자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있는 미국 시장에 레티보를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더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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