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클라우드 보안기술 특허 취득... 시장선점 기반 마련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2.28 14:12
글자크기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브 (988원 ▲6 +0.61%)가 클라우드 보안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큐브는 28일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접근통제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특허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고도의 보안 통제를 위한 것이다. 컨테이너 환경에서 모든 프로세스와 스레드(Thread)들을 컨테이너 속성 정보별로 클러스터링하고 클러스터별로 설정된 보안정책에 기반해 모든 행위에 대한 접근 통제를 수행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7억달러(약 54조원)에서 2028년 629억달러(약 84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시장 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세계 컨테이너 보안시장 규모가 2022년 16억달러(약 2조1400억원)에서 2023년 19억3000만달러(약 2조5800억원), 2030년 88억5000만달러(약 11조82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가 예정된 만큼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성장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올해 1219억원을 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기융 시큐브 회장은 "OS커널 레벨에서 컨테이너 내 모든 행위를 클러스터링 기법으로 식별 및 통제하고 컨테이너 간 보안통제를 유지하는 핵심 특허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공, 금융, 민간 등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TOP